'합성 짤' 배우 빌리 헤링턴 사망...향년 47세

배우 빌리 헤링턴(Billy Herrington)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성인물 배우 빌리 헤링턴 사망 소식이 SNS를 통해 알려졌다. 그의 어머니 케서린 우드(Kathleen Wood)는 페이스북을 통해 아들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감독 치치라루도 트위터를 통해 헤링턴의 사고 소식을 알렸다. 치치라루에 따르면 헤링턴은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셀마에서 발생한 자동차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그는 어린 시절 가라데 사범인 아버지로부터 무술을 배웠고 24세 때 뉴욕으로 가 보디빌딩을 시작했다. 빌리 헤링턴은 '플레이 걸' 잡지 누드사진 경연대회서 우승하며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유명 사진 작가 고 짐 프렌치(Jim French·1932.7.14~2017.6.16)의 관심을 받아 게이 스타로 활약하게 된다.

빌리 헤링턴은 2010년 5월 일본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 동화'와 대한민국 '디시인사이드'의 '합성-필수요소 갤러리'를 중심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그가 출연한 작품 스틸컷을 활용한 합성 게시물이 유행했다.

그는 2013년 본인 페이스북 계정에 욱일기를 두른 사진을 소개해 빌리 헤링턴 한국 팬덤으로부터 비판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