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 영수증' 이혜정 “삼식이보다 무서운 종간나 세끼” (영상)

2018-03-04 16:10

add remove print link

'종간나 세끼'는 삼시세끼에 종종 간식까지 챙겨달라 요구하는 남편을 말한다.

KBS, 김생민의 영수증
KBS, 김생민의 영수증

요리연구가 이혜정(61) 씨가 '삼식이'로 웃음을 자아냈다.

4일 KBS2TV '김생민의 영수증'에는 빅마마 이혜정 씨가 소비요정으로 출연했다. 이번 화에는 퇴직한 남편 식사를 위해 반찬을 사는 주부 사연이 소개됐다.

곰TV, KBS '김생민의 영수증'

MC 송은이(45), 김숙(42) 씨와 이혜정 씨는 '삼식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삼식이'는 집에서 삼시 세끼 식사하는 남편을 일컫는 말이다. 이혜정 씨는 "삼식이보다 무서운 것은 종간나 세끼"라고 말했다. '종간나 세끼'는 삼시세끼에 종종 간식까지 챙겨달라 요구하는 남편을 말한다.

그의 대답에 MC 김생민(42) 씨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김숙 씨는 김생민 씨에게 "혹시 (김생민 씨) 종간나 세끼 아니에요?"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혜정 씨는 "지금은 이식이지만 우리 남편도 삼식이에 가까워지고 있다. 삼식이면 반찬을 사는 게 경제적으로 이득"이라고 조언했다.

'김생민의 영수증'에서는 54세 주부 사연이 방송됐다. 의뢰인은 부업과 남편 주식투자로 월 400만 원을 벌고 있지만, 집에서 출퇴근하는 딸과 대학생 아들을 뒷바라지하고 있다. 그는 수입이 줄어든 상황에서 어떻게 노후 준비를 해야 하는지 고민 사연을 보냈다.

곰TV, KBS '김생민의 영수증'

사연에 앞서 이혜정 씨는 "돈은 써야 또 들어온다"라며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혜정 씨가 마일리지로 해외에 다녀온 일화를 이야기하자 MC 김생민은 '비행기 무료 그레잇'을 주며 소비습관을 칭찬했다. 김숙 씨는 "마일리지로 다녀온 거면 그동안 어마어마하게 쓴 것이다. 나보다 소비 윗길"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프로그램을 재정비하고 4일 시즌2를 시작했다. 첫 게스트로 스타일리스트 한혜연(46) 씨가 출연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