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80% 싸게...? '미우새' 이상민의 가구 쇼핑 노하우 (영상)

2018-03-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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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를) 툭 만졌을 때 온도가 아주 차지 않아야 해”

방송인 이상민(45) 씨가 '가구 싸게 사는 법'을 공개했다.

지난 4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 씨는 가수 김종국 씨를 '중고 가구 판매점'으로 데려갔다. 김종국 씨 첫 독립을 위해서다.

가구들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일명 '스크래치 전문점'이다. 흠집이 있거나 반품된 가구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이다.

가구점에 들어서기 앞서 이상민 씨는 김종국 씨에게 "파 한 단에 얼마인가 등을 알아야 한다"면서 "결혼 후에도 시장 경제를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상민 씨는 "너도 10년 동안 혼자 살면 형처럼 살수 있어"라고 말했다. 김종국 씨는 "그건 악담"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장 입구에 최대 '80% 할인'이라는 현수막을 본 김종국 씨는 "정면에 80%라고 써있어요"라며 큰 할인률에 황당함을 보였다.

이하 곰 TV, SBS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 씨는 가구점에 들어서자마자 "떨이가 어느 쪽이에요?"라며 익숙한 모습을 보였다. 제품들을 만져보며 "가죽이 안 좋다"고 값이 싼 이유까지 맞췄다.

이상민 씨는 할인 소파에 "통가죽이 아니라 이어 붙인 것이라 가격이 싸다", "(소파를) 툭 만졌을 때 온도가 아주 차지 않아야 해", "(이 소파는) 앤티크(골동품)스러움이 있으면서 가죽이 좋다"며 가구 선택 노하우를 공개했다.

김종국 씨는 좋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검정 계열 가구'를 고집하며 자신 취향을 고집했다. 이상민 씨는 김종국 씨 고집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17.9%를 기록하며 동시간 대 1위를 차지했다. 앞으로 둘의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스타 어머니들이 출연해 아들 일상을 관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평균 시청률 15%를 넘기며 1년 넘게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