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 올라도 일 할 곳 없어... 아르바이트 일자리 4.2% 감소

2018-03-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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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 감소 수를 따지면 울산 중구가 지난해 대비 33.8%, 울산 동구가 33.4% 감소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2018년 아르바이트 공고 수가 작년 대비 4.2% 줄었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전국 지역별 아르바이트 공고 등록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작년 대비 4.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하 알바몬
이하 알바몬

2월까지 알바몬에 등록된 2018년 지역별 아르바이트 공고수는 총 113만여 건이었다. 지난해 118만여 건에 비해 감소했다.

전국 아르바이트 공고 약 39%를 차지하는 서울 광역시도 5.3% 감소한 43만여 건으로 집계됐다. 울산광역시가 20.3%로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조선/제조 산업 불황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광역시가 11.2%, 광주광역시가 11.1% 감소로 뒤따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공고가 가장 크게 증가했다. 전국 아르바이트 일자리 차지 비율이 0.4%밖에 안되지만 공고수는 작년 대비 18% 증가했다. 충청북도 15.6%, 강원도가 12.3%로 뒤를 이었다.

시·군·구별로 아르바이트 공고 감소 수를 따지면 울산 중구가 지난해 대비 33.8%, 울산 동구가 33.4% 감소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알바 공고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강원도 평창군이다. 동계 올림픽 아르바이트 채용 여파로 작년 대비 61.9%가 증가했다.

전국에서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가 5만 4666건으로 1위에 올랐다. 서울 마포구가 2만 7931건, 서울 송파구가 2만 7526건으로 뒤를 이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