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외국 팬에게 하나뿐인 '이프유' CD를 준 사연 (영상)

2018-03-07 09:50

add remove print link

지드래곤은 “좀 더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다. 이 음반은 이프 유 노래를 녹음했던 가이드 버전이다”라며 데모 CD를 전달했다.

빅뱅이 군 입대 전 장애를 가진 외국 팬에게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 7일 KBS '하룻밤만 재워줘'에서 이상민(45) 씨는 마르따 가족과 빅뱅 만남을 주선했다. 그는 마르따 가족을 빅뱅 콘서트에 초대했다.

이날 마르따, 줄리아 자매가 콘서트 대기실에 들어왔다. 자매는 빅뱅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마르따 자매를 알고 있나"는 이상민의 질문에 태양은 "이프유(If you)를 부르는 영상을 봤다"라고 답했다.

곰TV, KBS '하룻밤만 재워줘'

빅뱅 멤버들은 줄리아에게 노래를 청했다. 줄리아는 빅뱅 앞에서 '이프 유(If you)'를 불렀다. 멤버들은 손수 준비한 빅뱅 피규어를 마르따 가족에게 전했다. 지드래곤은 줄리아에게 "좀 더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다. 이 음반은 이프 유 노래를 녹음했던 가이드 버전이다"라며 데모 CD를 전달했다.

곰TV, KBS '하룻밤만 재워줘'

'하룻밤만 재워줘'는 외국에 나가 사전 섭외 없이 하룻밤을 지내는 프로그램이다. 이상민 씨는 김종민(39) 씨와 함께 지난해 이탈리아를 방문했다.

마르따 가족은 섭외에 어려움을 겪던 이상민 씨에게 흔쾌히 응했다. 마르따는 어릴 적 작은 체구로 인해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 동생 줄리아는 지체 장애가 있어 거동이 불편했다. 마르따, 줄리아 자매는 힘들 때마다 빅뱅 음악을 들으며 위로를 받았다고 밝혔다.

마르따는 "당시 나는 상민 오빠를 하룻밤 재워준 것뿐인데 큰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가족은 이상민 씨에게 감사 표시로 케이크를 전달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