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조재현 영화 '나쁜 남자' 평점 실시간 상황 (+1점 테러)

2018-03-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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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남자? 웃긴다. 나쁜 새끼들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화감독 김기덕 씨와 배우 조재현 씨 여파로 영화 '나쁜 남자'가 평점 테러를 당하고 있다.
영화 '나쁜 남자' 포스터
영화 '나쁜 남자' 포스터

나쁜 남자는 7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기준 평점 3.72를 기록했다. 최근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 씨 성 추문이 불거지면서 공분을 샀기 때문이다.

이하 네이버 영화
이하 네이버 영화

총 투표 인원 중 61% 이용자가 1점을 줬다. "범죄 미화 영화... 예술로 포장된 추악함", "나쁜 남자? 웃긴다. 나쁜 새끼들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베스트 댓글도 1점이다. "그럴듯한 영상으로 미화시켜봤자 성추행, 공갈협박, 납치, 성매매 알선, 포주 이게 전부다. 사랑이라고 멋대로 착각한 인간 말종이 저지른 범죄고 그저 불쾌할 뿐이다"는 댓글이다. 공감 3183개를 받았다.

10점을 준 이용자는 16%로 집계됐다. 한 이용자는 "남들이 1점 줄 때 난 10점 준다 TOP OF 쓰레기 영화"라고 댓글 남겼다.

나쁜 남자는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 배우 작품으로 지난 2002년 1월 개봉했다. 깡패 두목이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여대생을 사모하는 내용이다. 여대생에게 무시당한 깡패 두목이 사창가로 여대생을 끌어들여 나락으로 빠뜨리는 내용이다.

극중 여주인공 '선화'역을 맡았던 배우 서원(38) 씨는 촬영 당시 "촬영장에서 거의 자폐였다. 선화로 있어야 하는 내 모습이 끔찍했다"고 증언했다. 서원 씨는 나쁜 남자를 끝으로 영화계를 떠났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