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대표 결혼식에 축의금 낸 샘 오취리에게 섭섭했던 사연 (+윌리엄)

2018-03-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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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용서 할 수도 있는데 윌리엄 돌잔치... 거기도 왔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곰TV, MBC '라디오스타'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Hammington·40)이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Okyere·26)에게 섭섭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샘 해밍턴, 샘 오취리, 요리사 샘 킴(김희태·40), 그룹 빅스 멤버 엔(차학연·27)이 출연했다. 해밍턴은 평소 절친한 사이인 오취리에게 섭섭했던 사연을 밝혔다.

해밍턴은 "2013년 때 제가 결혼했다. 전통혼례로 해서 2시간 동안 했다"라며 말을 꺼냈다. 오취리는 해밍턴이 하려는 이야기를 눈치채고 불안한 듯 손짓을 했다

해밍턴은 "나는 밥도 한 그릇도 못 먹고 아무것도 못했는데 이 친구는 뷔페 접시 5개 먹었다. 나중에 축의금 보지 않냐. 하나도 안 냈다"고 설명했다. 오취리는 당황하며 "문화를 하나도 몰랐다"고 변명했다.

이하 MBC '라디오스타'
이하 MBC '라디오스타'

해밍턴은 "액수가 중요한 거 아니다"라며 서운한 티를 냈다. 그는 "'(오취리가) 내가 벨트 하나 사줄게요' 했다. 벨트 아직 본 적도 없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해밍턴은 "그냥 용서 할 수도 있는데 윌리엄 돌잔치... 거기도 왔다. 그때도 축의금 안 냈다"며 오취리가 아들 돌잔치 축의금까지 안 냈다고 폭로했다. 김구라 씨는 "원한이 2대까지 간다"며 같이 분노했다. 그는 오취리가 회사 대표 결혼식 때는 축의금을 제대로 준비했다며 섭섭해했다.

오취리는 "(축의금 문화를) 조금 늦게 알았다. 밥 먹고 나서 알았다"며 해명했다. 그는 "돌잔치도 몰랐다. 새로운 개념이다 보니까. 선물을 생각했는데 타이밍을 놓쳤다"고 사과했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