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하는 딸 위해” 스티브잡스 vs 빌 게이츠 가족의 남다른 지원 클라스

2018-03-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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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tvN '프리한19'에서 '널 부숴버리겠어! 라이벌 19'라는 주제로 최근 방송된 내용이다.

곰TV, O tvN '프리한19'

'슈퍼 리치' 부모의 남다른 지원 클라스가 관심을 모았다.

O tvN '프리한19'에서 '널 부숴버리겠어! 라이벌 19'라는 주제로 최근 방송된 내용이다.

방송은 빌 게이츠 첫째 딸 제니퍼 게이츠와 고 스티브 잡스 막내딸 이브 잡스가 승마 라이벌이라고 전했다.

이하 O tvN '프리한19'
이하 O tvN '프리한19'

전 승마선수 메이슨 펠프스는 "두 사람 실력 모두 우수하다"며 "훗날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방송은 제니퍼 게이츠와 이브 잡스의 라이벌전을 더욱 주목하게 하는 건 클라스가 남다른 지원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프리한19'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2012년 승마대회를 앞두고 딸 제니퍼가 머물 대저택을 임대했다. 방 8개, 헛간, 마구간, 승마 연습장을 모두 갖춘 이 곳은 당시 임대 비용이 한달에 약 6억 8000만원에 달했다. 빌 게이츠는 1년 뒤에는 약 928억원을 들여 축구장 3개 규모의 주변 목장까지 모두 사들였다.

고 스티브 잡스 부인 로렌 잡스는 2016년 6월 약 160억원을 들여 딸 이브를 위한 축구장 6개 규모 목장을 구입했다. 이곳은 빌 게이츠가 딸을 위해 구매한 목장 바로 옆에 있으며 그곳보다 2배 이상 큰 규모라고 알려졌다. 오상진 씨는 "사람 심리가 참 묘한 것 같다. 굳이 그 옆에"라며 웃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지난 6일(현지시각)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8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포브스가 집계한 빌 게이츠 재산은 900억달러(약 96조2550억원)로 아마존 최고경영자 제프 베조스의 1120억달러(약 119조7616억원) 뒤를 이었다.

포브스가 집계한 고 스티브 잡스 재산은 83억 달러에 이른다.(2011년 기준) 경제전문지 포천 분석 결과 스티브 잡스 재산 가운데 96%는 그가 보유한 주식 평가액이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