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굿닥터' 시즌2 확정...한국 드라마 원작으로는 최초

2018-03-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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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BC 방송은 7일(현지시각) '더 굿닥터' 시즌2를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도 미국판 굿닥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ABC 방송은 7일(이하 현지시각) '더 굿닥터' 시즌2를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ABC 방송 엔터테인먼트 사장 채닝 던지(Channing Dungey)는 "더 굿 닥터가 다음 시즌에도 인기를 유지할 것"이라고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지난해 9월 25일 시작한 '더 굿닥터(The Good Doctor)' 시즌 1은 오는 3월 26일 막을 내린다. 첫 회 시청률은 2.2%, 평균 시청률 1.8%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인기에 힘입어 13편으로 종영하려던 계획을 수정해 5회 추가 편성됐다.

'더 굿닥터' 원작은 2013년 KBS서 방송된 '굿닥터'다. 드라마는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의사가 소아과 병동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서번트 증후군 환자는 사회성이 떨어지고 의사 소통 능력이 낮지만 기억이나 암산 능력은 뛰어나다.

한국판에서는 배우 주원(문준원·30)이 주인공 박시온을 연기했다. 미국판 '더 굿닥터'에서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 '베어츠 모텔' 시리즈에 출연한 프레디 하이모어(Freddie Highmore·26)가 주인공 숀 머피 역할을 맡았다.

'더 굿닥터' 대본은 의학 드라마 '하우스' 작가인 데이빗 쇼어가 집필했고 제작은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이 담당했다. '더 굿닥터' 시즌2는 ABC 방송을 통해 올 가을 방영될 예정이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