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만 더 유괴해주세요" 이보영 기다리며 눈물 흘리는 허율 (영상)

2018-03-0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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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이보영)과 혜나(허율)가 서로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쏟았다.

곰TV, tvN '마더'

수진(이보영)과 혜나(허율)가 서로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쏟았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마더'에서 두 사람의 통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수진은 재판을 받고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수진의 소식을 들은 혜나는 몰래 전화를 걸었다.

이하 tvN '마더'
이하 tvN '마더'

혜나는 수진에게 잘 지내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같이 지내는 친구 이야기, 배드민턴 배운 것 등을 말하다 혜나는 수진이 보고 싶다고 털어놓는다.

혜나는 "엄마 언제 데리러 올거예요? 기다리고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몇 번이나 전화했어요. 감옥에서 나왔단 이야기 듣고"라고 했다.

수진은 조용히 눈물을 삼켰다. 혜나는 "내가 여기 주소랑 전화번호 적어서 보냈는데 못 받았어요?"라면서 "날마다 자기 전에 가방을 다시 싸요. 빨리 오세요 엄마. 보고 싶어요"라며 울었다.

눈물을 흘리던 수진은 "너무 미안해"라는 말만 계속했다. 혜나는 "엄마 한 번만 더 유괴해주세요"라고 말하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앞서 수진은 유괴죄로 체포돼 혜나와 이별했다. 재판에서 납치 이유를 눈물로 고백했다. 수진은 최후 진술에서 "돌아가도 다시 그 애의 손을 잡고 도망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판사는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를 선고했고 수진은 풀려났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