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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세먼지를 비롯해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죠. 지금 도로 위를 달리는 대부분 차는 휘발유나 디젤에 기반을 둔 화석 연료 자동차들이지만, 환경을 생각한 전기차 개발에 많은 힘을 쏟고 있는데요. 관련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전기차를 필두로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들이 주목받고 있답니다. 최근 전기차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던 주행거리를 300~500km 이상으로 늘린 새 모델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해요. 친환경 차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기대되기도 합니다. 


 





전기차 개발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많은 사람이 ‘전기차=친환경 차’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최근 이런 공식에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는 뉴스들이 보도되고 있어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으니 탄소 배출이 적고 미세먼지 역시 덜 발생할 거로 생각했지만, 기존 자동차들과 마찬가지로 전기차도 브레이크 패드나 타이어 마모 등 갖가지 이유로 미세먼지를 배출하고 온실가스 배출도 일으키고 있다고 해요. 특히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한 덩치 큰 전기차들이 등장하면서 '전기차 = 친환경'이란 공식에 금이 가고 있다는 건데요.


 



MIT 트랜식연구소가 테슬라의 모델 S와 미쓰비시의 미라지를 비교해 보니 도로주행 조건에서 모델 S가 km당 226g의 탄소를 배출해 192g을 배출한 미라지보다 탄소 배출이 더 많았다는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또,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는 자동차의 라이프사이클에서 생산해내는 오염물질의 양도 테슬라S 쪽이 더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같은 배기량을 기준으로는 화석연료 차보다 전기차가 아직 더 친환경인 건 맞지만, 전기차도 빠르게 대형화되어 가고 있고 더 긴 주행거리를 위해 대형 배터리를 채용하는 전기차가 늘면서 친환경의 이미지가 퇴보하고 있다는 우려를 보낸 거죠. 전기차를 달리게 하려고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석탄발전소 등에 의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도 또 하나의 문제가 되겠지요? 





친환경 차의 또 다른 대안으로 수소차가 있는데요. 수소차의 경우 아직 충전소 숫자가 적지만, 충전 시간이 5분 내외로 짧고, 한 번 충전에 400~500km 이상을 갈 수 있어 높은 몸값에도 불구하고 기술 발전과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차량 내 탱크에 저장한 수소를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만들고, 이 전기를 이용해 달리기 때문에 매연은커녕 물을 뿌리고 다니는 친환경 차로 불리고 있죠.


 


하지만 수소차도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백금 등 촉매제의 가격 부담과 충전소 등 제반 환경을 구축하는 데 드는 막대한 비용 때문에 아직은 전기차보다는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계인데요. 더 적은 양의 촉매를 사용하고도 효율은 기존과 같은 수준으로 확보하며 경제성을 높이거나, 바닷속 해양 미생물을 이용해 수소를 더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답니다. 수소차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와 관련 업계가 노력하고 있으니 전기차와 수소차가 상호보완 발전해 가길 바라야 할 것 같습니다.


전기차나 수소차 모두 차가 만들어졌다가 폐기되기까지. 또, 달리는 도중 사용하는 에너지와 미세먼지 발생 등에서 기존에 가졌던 마냥 친환경일 것 같은 이미지는 두 차종이 모두 조금씩 대중화되면서 깨어지고 있지만, 그런 우려와 경계가 있어야 그걸 뛰어넘어 더 친환경적인 다음 세대의 차로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노력이 다음 세대의 환경을 조금이라도 더 깨끗하게 하는 작은 불꽃이 되길 바랍니다. 친환경이냐 아니냐는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비치는 게 사실이지만, 가장 중요한 건 선택의 갈림길에서 어떤 게 더 환경에 나을지, 우리의 미래 세대에게 나을지 한 번 더 숙고하는 마음가짐에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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