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개그맨 매니저야"…술집 직원 때리고 욕설한 30대
2018-03-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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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직원들에게 욕설하고 B(34)씨를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술집 직원에게 욕설하고 폭행까지 한 자칭 유명 개그맨 매니저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전북경찰청은 업무방해 등 혐의로 A(37)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9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직원들에게 욕설하고 B(34)씨를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자신을 유명 개그맨 매니저라고 밝힌 A씨는 직원들이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주지 않자 20여분 동안 욕설을 했다.
분이 풀리지 않은 그는 직원을 손으로 때리고서 멱살까지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욕설을 멈추지 않았다.
현장에는 유명 개그맨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당사자, 목격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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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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