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과거 합격했던 소속사 측이 제안한 '황당한 예명'

2018-03-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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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자 박진영 씨가 개명할 뻔한 일화를 털어놓았다.

곰TV, JTBC '아는 형님'

가수이자 연예기획자 박진영(46) 씨가 개명할 뻔한 일화를 털어놓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박진영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진영 씨는 과거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오디션을 봤는데 합격했던 소속사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박진영 씨는 '아는 형님' 멤버들에게 자신이 왜 거절하게 됐는지 맞혀보라며 "내 이름을 바꾸자고 하더라"라며 힌트를 줬다.

이하 JTBC '아는 형님'
이하 JTBC '아는 형님'

김희철 씨가 먼저 나서서 "이름 '박진영'이 너무 평범하니까 '박진감'으로 바꾸자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영 씨는 놀란 표정을 짓더니 "정답"이라고 했다. 생각지도 못한 정답에 스튜디오 안 모두가 황당해하며 놀라워했다.

박진영 씨는 "그 회사에는 이사님과 사장님 둘 뿐이더라. 뭔가 믿음도 안 갔다. 이사님이 내 이름이 당시 스타였던 가수 현진영 씨와 겹친다며 이름 '박진감' 어떠냐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박진영 씨는 "그 회사에서 또 황당한 제안을 하더라"라며 "노래 '날 떠나지마'를 듣더니 또 이사님이 밋밋하다고 하면서 노래 부르면서 성대를 떠는 퍼포먼스를 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결국 그 회사를 나온 박진영 씨는 가수 김형섭 씨를 통해 다른 회사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