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네이마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설 불거져

2018-03-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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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트는 "파리 생제르맹이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한 후 팀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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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Neymar·26)가 파리 생제르맹 FC(PSG)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스포츠 매체 '스포르트(Sport)'는 11일(한국시각) 스포츠 매체 ABC 보도를 인용해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한 직후 팀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 아버지는 그가 파리로 돌아가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기 위해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르트는 "네이마르가 파리로 온 것을 후회하고 있다. 팬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 2억 2200만 유로(약 2960억 원)로 책정되며 역대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

불과 한 시즌이 끝나기 전, 네이마르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졌다.

복수 언론 매체를 통해 네이마르와 동료 선수 간 불화설도 제기됐다. 프랑스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 경기 중에 네이마르와 에딘손 카바니(Edinson Cavani·31)는 페널티킥을 두고 신경전을 펼쳤다. 파리 생제르맹 우나이 에메리(Unai Emery·46) 감독과 다퉜다는 보도도 나왔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네이마르가 2019년 레알과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그는 경기장 위에서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에서도 세계 최고가 되고 싶어 한다. 레알은 4억 유로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발가락 부상으로 브라질에서 수술을 받은 상태다. 오는 5월까지 경기장에 복귀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에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성공적으로 재활할 경우 오는 6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브라질 대표로 출전할 전망이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