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냉장고 봤어?... 블랙 홀릭 김종국 집 공개 (영상)

가수 김종국(41) 씨 집 가구·전자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김종국 씨는 지난 11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집을 공개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텅 비어있는 김종국 씨 집에 가구·전자제품이 들어서는 모습을 선보였다.

시청 포인트는 구입품들 색깔이다. 김종국 씨는 구매품 대부분을 검은색으로 정했다. 김종국 씨는 평소에도 검은색에 대한 애정을 자주 나타냈다. 이로 인해 방송에서 검종국 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김종국 씨 가구 중 침대가 가장 먼저 공개됐다. 침대는 굽혀졌다가 펴지는 등 리모컨으로 작동됐다. 그러나 침대 기능보다 색깔이 검은색이라는 사실이 더 주목됐다.

설치된 침대에 누워있던 김종국 씨는 냉장고가 배달됐다는 소식에 부엌으로 향했다. 부엌에서 공개된 냉장고 모습도 검은색이었다.

김종국 씨는 "냉장고 멋있는 거 봐라, 자동차 같지 않니?"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냉장고는 블랙이 없잖아요?", "있긴 있는데 흔치 않죠"라며 황당함을 표했다.

이후 배달되는 거실 TV와 안방 TV, 테이블, 믹서기, 전자레인지 등 모두 검은색이었다. 김종국 씨 어머니는 이를 보고 "못 살아"라며 김종국 씨 취향에 질려 하는 내색을 보였다.

김종국 씨는 이상민 씨와 같이 쇼핑을 진행한 지난 방송에서도 자신 취향을 내세우며 검은색을 고집한 적이 있다.

김종국 씨는 1995년 남성 2인조 댄스 그룹 '터보'로 데뷔했다. 그룹 해체 후 솔로 활동으로 전향했다. 음악은 물론 예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