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설과 유정 선배의 특별한 덕질...취미 공개한 박해진과 오연서

2018-03-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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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데뷔한 후부터 신발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12년간 모은 신발은 2000여 켤레가 넘는다.

SBS, 박선영의 씨네타운 공식 인스타그램
SBS, 박선영의 씨네타운 공식 인스타그램

영화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 주연 박해진(34) 씨와 오연서(30) 씨 취미가 관심을 끌고 있다.

박해진 씨는 12일 한 매체와 인터뷰 중 취미로 모으는 운동화에 관해 언급했다.

그는 "이사를 하게 돼 소장하던 운동화를 정리했다. 짐을 싸다 보니 내가 사는 집이 아니라 신발 집인 거 같아 마음먹고 치우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사를 위해 꺼낸 신발은 현관뿐 아니라 거실, 주방까지 점령했다. 박해진 씨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운동화가 많아 처분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박해진 씨는 2006년 KBS '소문난 칠공주'로 데뷔했다. 2006년 데뷔한 후부터 신발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12년간 모은 신발은 2000여 켤레가 넘는다. 이사한 집에는 500여 켤레만 남아 있다고 전했다.

마운틴 무브먼트 소속사 공식 페이스북
마운틴 무브먼트 소속사 공식 페이스북

그는 "500켤레 가운데 절반 이상은 신지 않는다. 전시용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해진 씨는 "덕질을 정리한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할 만큼 했다. 사고 싶은 신발도 없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덕질의 기본은 되파는 것이다. 비싸게 사면 그것은 현질이다"라고 취미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박해진 씨는 자선행사에 소장한 운동화를 기부하는 등 꾸준히 봉사 활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인터뷰 도중 박해진 씨는 '치인트' 상대역인 오연서 씨 취미도 언급했다. 그는 "연서 씨는 핑크 덕후다. 예쁜 쓰레기를 사다 모으는 취미가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저도 신발 덕후인데 덕후는 다른 덕후를 만나면 서로 인정한다"라고 언급했다.

오연서 공식 인스타그램
오연서 공식 인스타그램

지난 7일 박해진, 오연서 씨는 SBS 파워 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했다. 오연서 씨는 방송에서 "하트를 좋아한다. 하트가 있는 옷, 가방 등 하트 들어간 제품은 다 모으고 있다"라고 취미를 공개했다.

그는 "요즘 말로 하면 예쁜 쓰레기다. 그래도 좋아해서 사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오연서 씨는 개인 인스타그램 사진을 통해 핑크 덕후임을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이 출연한 영화 '치즈인더트랩'은 오는 14일 개봉한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