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케빈 파이기 “블랙 팬서2 제작 확정” 공식 선언

2018-03-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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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사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블랙 팬서2 제작이 확정됐다고 언급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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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 수장 케빈 파이기(Kevin Feige·44)가 "블랙 팬서2 제작이 확정됐다"라고 공식 선언했다.

지난 10일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사장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인터뷰를 했다. '씨넷(C.net)'과 '스크린 란트(Screen Rant)'는 이 인터뷰를 인용했다.

케빈 파이기는 “마블 스튜디오가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1편이 끝나기 전에 2편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라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는 "블랙 팬서 2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고 우리는 속편 이야기를 풀어낼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지난 2월 케빈 파이기는 미국 언론에 "속편에도 라이언 쿠글러 감독(Ryan Coogler·32)이 메가폰을 잡을 것이다"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마블 스튜디오는 '블랙팬서2' 제작이 확정됐지만 정확한 일정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마블은 지난 2일 페이즈4 일정을 모두 공개했다. 블랙 팬서 1편 이후 단독 영화 개봉이 확정된 작품은 4편이다. 4편의 개봉 확정작은 '앤트앤과 와스프(2018.7.6)', '캡틴 마블(2019.3.8)', '스파이더맨 홈커밍 시퀄(2019.7.5)',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20년)'이다.

'블랙 팬서 2'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이후 2021년이나 2022년에 개봉할 가능성이 크다.

'블랙 팬서'는 마블 첫 흑인 히어로 영화로 관심을 모았다. '블랙 팬서'는 11일 기준 매출액 10억 7800만 달러(약 1조 1469억 원)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블랙 팬서'가 지난 주말까지 국내 관객 534만 명을 동원했다고 발표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