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가 추천하는 맛집 믿고 가도 되는 이유” (ft.관리의 중요성)

2018-03-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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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영자 씨의 '맛집 리스트'가 SNS에서 관심을 모았다.

이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개그우먼 이영자 씨의 '맛집 리스트'가 SNS에서 관심을 모았다.

이영자 씨는 지난 1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자신이 소개한 맛집의 음식 맛이 신경 쓰인다고 말했다.

김생민 씨는 "이영자 씨가 소개한 돈가스 잔치국수를 먹으러 가족들이랑 갔어요"라며 "사장님께서 단팥빵도 주셨어요. 이영자 씨에게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이영자 씨는 "저도 한 번 갔어요. 그 이후로"라며 "신경 쓰이더라고요. 그 집이 옛날에는 저만의 맛집이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지다보니 그 집의 맛 관리를 내가 해야 될 것 같아서"라며 웃었다.

이영자 씨는 "근데 제가 방송에서 말한 만큼 국물이 우러나지 않은 거예요"라며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급하게 했나보더라고요. 뜨거운 조선왕조 500년 역사의 그 국물맛이 안 나는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지적을 좀 했죠"라고 덧붙였다.

송은이 씨도 "저도 그때 프로그램 끝나자마자 갔어요. 너무 맛있어 보여서 갔는데 사장님께서 이영자 씨께서 그 이후에 오셨는데 잔치국수, 비빔국수, 고기 국수까지 다 드시고 한마디 하셨대요. '사장님. 오늘은 육수가 덜 우러났어'라고. 주방이 난리 나서 봤더니 진짜로 2시간 정도 육수가 덜 우러났대요"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 씨가 직접 만든 지역별 맛집 리스트가 소개됐다. 스튜디오에서 이 리스트를 본 양세형 씨는 "저도 맛집을 되게 좋아하거든요? 쭉 봤는데 정말 맛집만 적었고 평생 못 갈 수도 있는 숨은 맛집도 다 있어요"라며 감탄했다.

곰TV, MBC '전지적 참견 시점'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