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약속했는데 유부남” 낸시랭, 전 남자친구 A씨 고소

2018-03-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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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이 A씨가 딸까지 있는 유부남인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지난해 여름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낸시랭 인스타그램
낸시랭 인스타그램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결혼을 전제로 만났던 전 남자친구 A씨를 사기죄로 고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 이데일리는 "최근 낸시랭이 서울 강남경찰서에 사기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낸시랭은 지난 2015년 8월 A씨를 소개받아 2년간 사귀며 결혼까지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낸시랭이 A씨가 딸까지 있는 유부남인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지난해 여름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고소장 제출 과정에서 낸시랭이 해당 남성에게 집을 담보로 2억에 달하는 금전적 지원을 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A씨는 자신이 전 대통령의 6촌 조카라고 속이며 낸시랭에게 금전적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낸시랭은 매체에 "약 2년간 A씨에게 사기를 당하면서 물질적,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겪었다"며 "남편 왕진진과 결혼 후에도 A씨의 협박과 모함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낸시랭은 지난해 12월 SNS를 통해 왕진진과 결혼 소식을 알렸다. 결혼 발표 직후 왕진진이 과거 사기, 특수 강도강간 혐의로 복역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논란이 일었다. 왕진진은 고 장자연 씨 편지 위조 사건과 전자발찌 착용 의혹 등에 대해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