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쇼트트랙 5000M 계주서 넘어진 '임효준' 뒷이야기 (영상)
2018-03-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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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M 계주에서 넘어지고 위로는커녕 놀림을 당했다”고 전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넘어진 임효준 선수가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임효준 선수는 지난 14일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5000M 계주에서 넘어지고 위로는커녕 놀림을 당했다"고 전했다.
임효준 선수는 평소 자동차를 좋아해 같은 쇼트트랙 선수들끼리 자동차 얘기를 자주 한다고 밝혔다.
계주에서 넘어진 이후 자동차 얘기를 하면 선수들이 "아휴... 효준아 형 이번에 차 바꿀 수 있었는데..."라고 눈치를 준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윤기 선수는 당시 상황을 전했다. "(평소) 쇼트트랙 경기 중 선수가 넘어지면 환호성이 들린다"며 경기장에서 갑자기 큰 환호성이 들리자 다른 선수가 넘어진 줄 알고 "한국이 최소 3등은 확보했다"고 생각하며 기뻐했다고 밝혔다.
임효준 선수는 "윤기형한테 제일 미안하다"고 했다. 곽윤기 선수는 쇼트트랙 5000M 계주 한 종목만 출전했기 때문이다.
임효준 선수는 2018 평창 동계 올림릭 남자 5000M 계주 경주 중 넘어졌다. 경기 이후 서러움을 참지 못 하고 눈물을 쏟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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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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