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고쳐”... 분노 유발했던 국수집 사장과 다시 만난 백종원

2018-03-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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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백종원 씨가 '앞서 갈등을 빚었던' 국숫집 사장과 다시 만났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가 '앞서 갈등을 빚었던' 국숫집 사장과 다시 만났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작진은 본 방송에 앞서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방송 내용을 예고했다. 해당 내용은 오는 16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에 따르면, 최근 백종원 씨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충무로 편을 촬영했다. 리뉴얼 오픈을 앞둔 가게들은 백종원 씨 장사 노하우를 전수받아 손님 맞을 준비를 끝낸 상태였다.

이때 백종원 씨는 지난 방송에서 마찰이 있었던 국숫집을 찾았다. 국숫집 사장은 다소 서먹한 모습으로 백 씨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 씨는 "사장님의 육수를 바꿀 생각은 없다. 다만 원가는 낮추고 싶다"면서 국숫집 사장에게 원가 계산법을 알려줬다. 사장은 곧 백 씨 조언을 수긍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내 백 씨는 사장에게 "성격 고쳐야 해"라고 호통을 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거리 심폐 소생 프로젝트'를 콘셉트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일 방송에서 국숫집 사장은 백종원 씨와의 요리 대결에서 졌지만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이후 "사실 난 국수를 안 좋아한다. 친구가 업종 변경을 권해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말해 백 씨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당시 백 씨는 "국수를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이 국수 장사를 하고, 육수에는 강한 애착을 보이는 게 이상하다. 하고 싶은 대로 하시라"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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