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래퍼 모욕 혐의' 첫 공판 출석한 블랙넛 (사진)

2018-03-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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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오는 19일 재판을 열고 키디비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을 계속하기로 했다.

래퍼 키디비 모욕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블랙넛이 첫 공판에 출석했다.

블랙넛은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모자에 캐주얼한 복장으로 나타난 블랙넛은 굳은 표정으로 법원 안으로 들어갔다.

블랙넛은 곡 '인디고 차일드', '투 리얼' 등의 가사에서 여성 래퍼 키디비를 모욕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래퍼 키디비 측은 지난 2월 "블랙넛이 1차 고소 이후에도 두 차례나 공연에서 키디비를 모욕했다"며 블랫넛을 추가 고소했다.

블랙넛 측은 이날 첫 재판에서 범죄 사실을 전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넛 측 변호인은 "가사를 작성한 것은 사실이지만 모욕할 마음을 먹은 것은 아니다. 고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변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디비 측 대리인은 "피해자가 대인기피증에 걸릴 정도로 피해가 크다"며 엄중한 판결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오는 19일 재판을 열고 키디비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을 계속하기로 했다.

첫 공판에 출석한 블랙넛 사진이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이하 연합뉴스
이하 연합뉴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