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크+포트나이트=60만 시청자' 대박 터진 트위치 방송

2018-03-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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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송은 트위치 역사상 최대 시청자 기록을 깼다.

최고 인기 스트리머와 힙합 가수가 합동 방송을 해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14일(현지시각) 게임 개인 방송 플랫폼 트위치(Twitch)에 있는 한 개인 방송에 60만 명에 육박하는 시청자가 몰렸다. 해당 방송은 닌자(Ninja)라는 채널이다. 이 채널은 타일러 블레빈스(Tyler Blevins·27)이 운영하는 게임 방송이다.

평소 생방송 시청자가 10만 정도에 불과했던 이 채널에 5배가 넘는 사람이 몰린 이유는 게스트 때문이었다. 이날 블레빈스는 두 초대 손님을 모셨다. 현존 가장 유명한 힙합 가수 드레이크(Drake)와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이 게임에 참여했다.

드레이크는 방송에 앞서 SNS로 홍보까지 나섰다.

유명한 개인 방송 채널과 레전드급 힙합 아티스트가 뭉치자 미국 전역에서 큰 관심이 쏠렸다. 시청자는 60만을 넘으며 트위치 역대 최대 동시 시청자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 기록은 '닥터 디스리스펙트(Dr DisRespect)'라는 스트리머가 보유한 38만 8000명이었다. 우리나라 트위치 최대 동시 시청자 기록 보유자는 '페이커' 이상혁(23) 선수다. 그는 지난해 2월 첫 트위치 방송에서 24만 5000명을 기록했다.

이들은 포트나이트(Fortnite)라는 게임을 즐겼다. 포트나이트는 배틀로얄류 게임으로 떠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배틀그라운드와 게임계 양대산맥을 이루며 두 게임은 라이벌 구도를 취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미국 게임사 에픽게임즈(EPIC GAMES)가 출시한 포트나이트는 배틀그라운드와 달리 캐쥬얼한 느낌으로 각광받고 있다. 건설 시스템, 자원 채취 등 독특한 특징으로 국내에서도 이용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