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지사 찾아 충남도청 간 강유미 (영상)

2018-03-16 07:40

add remove print link

방송인 강유미 씨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찾았다.

곰TV,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방송인 강유미 씨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찾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강유미 씨가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을 파헤쳤다.

강유미 씨는 안 전 지사 비서실을 찾아 문을 두드렸다. 곧이어 관계자가 나와 강 씨에게 "대답할 위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유미 씨가 "왜 기자회견을 취소했을까"라고 묻자 "죄송하다"며 황급히 문을 닫았다.

이하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이하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이날 도청 곳곳에 설치된 TV에서는 안 전 지사 관련 뉴스가 흘러나왔다.

강 씨는 충남도청에 일하는 직원을 찾았다. 그는 "직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물었고 직원은 "아무 생각 없다. 아직도 내일이면 오실 것 같다. 믿기지 않는다"고 한숨을 쉬었다.

또 다른 직원은 "죄는 미워해도 섭섭하다"라고 말했다.

강 씨는 시민들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시민들은 인터뷰에서 "부끄러워서 낯 들고 돌아다니지 못하겠다", "너무 배신했다. 속상해서 TV 보기 싫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