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세월호 다큐 '그날, 바다' 내레이션 맡은 정우성

2018-03-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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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공개되는 세월호 생존자들의 또 다른 증언과 자료 등 객관적인 증거들이 담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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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배우 정우성이 세월호 관련 다큐멘터리 '그날, 바다'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배급사 엣나인필름은 16일 "정우성이 더 많은 이들이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희생된 이들을 기리기 위해 흔쾌히 참여했다"고 밝혔다.

4월 개봉 예정인 '그날, 바다'는 참사 당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선박자동식별장치)를 추적하고 탑승객과 목격자의 증언, 세월호에 실려있던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를 재구성했다. 또 물리학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컴퓨터 그래픽으로 세월호가 침몰하는 과정을 재현했다.

'백년전쟁' 등 역사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온 김지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엣나인필름 관계자는 "최초로 공개되는 세월호 생존자들의 또 다른 증언과 자료 등 객관적인 증거들이 담겼다"면서 "단순한 의혹 제기가 아니라 팩트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날, 바다'
'그날,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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