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갈등 빚었던 국숫집 사장에게 백종원이 날린 돌직구 조언 (영상)

2018-03-17 10:50

add remove print link

지난 16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선 백종원 씨가 국숫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곰TV,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가 '최근 갈등을 빚었던' 국숫집 사장에게 조언을 했다.

지난 16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선 백종원 씨가 국숫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 씨는 국숫집에서 판매하는 멸치국수 육수 원가를 계산했다. 이후 "계산해보니 3000원이 아니라 1900원대가 나온다"고 말했다.

국숫집 사장이 "가스랑 다 집어넣었다"고 하자 "원가 계산할 때는 가스비랑 물값은 계산 안 한다. 음식과 관련된 식재료만 따지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우리 연구실에서 해보니까 간을 맞추려면 물을 4배 정도 섞어야 하더라. 육수의 3/4은 버려야 한다는 얘기"라고 했다.

국숫집 사장이 말 그대로 그동안 육수를 버려왔다고 털어놓자 백 씨는 "멸치 한통을 다 써서 만든 육수를 버렸다는 애긴데 이건 낭비"라고 답했다. 이어 "성격 고쳐야 된다. 음식에 대한 자신감과 고집이 있는 건 좋다. 하지만 수치적인 접근과 과학적인 판단도 해야 한다. 절대 식재료를 낭비해선 안 된다"고 했다.

지난 2일 방송에서 두 사람은 요리 대결을 펼쳤다. 당시 국숫집 사장은 대결에서 졌지만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사실 난 국수를 별로 안 좋아한다"고 털어놔 백 씨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백 씨는 "하고 싶은 대로 하시라"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왔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