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티니 워' 예고편 분석, 캡틴 아메리카 사망하나 (영상)

지난 16일(현지시각)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어벤져스 3 인피니티 워'의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은 2분 18초로 이뤄져 있다. 예고편은 가모라(조 샐다나)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대화로 시작한다.

가모라는 아이언 맨에게 "그(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면 손가락 한번 튕기는 거로 우주의 반을 날려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언맨은 가모라에게 '그'의 존재를 물었고 가모라는 "타노스"라고 답했다.

타노스(조쉬 브롤린)는 마블 히어로 영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영화 유튜버 김시선은 분석 영상을 올리며 "이쯤 되면 사실 지구에 희망이 없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이언맨 슈트가 자유자재로 변하는 모습에 "비브라늄을 이용한 것처럼 보이나 타노스 주먹 한 방에 무너지는 모습도 함께 담겨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음 영상에는 아가모토의 눈을 이용해 시간을 되돌리는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모습이 나온다. 김시선은 "닥터 스트레인지가 숙적 에보니 모를 만나게 되고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블 영화 유튜버 삐맨(B-man)은 와칸다로 온 어벤져스 멤버들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뒷 배경 우주선, 멤버들을 볼 때 블랙팬서 쿠키영상처럼 와칸다가 기술을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후 등장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와 어벤져스 멤버들이 만나는 장면, 와칸다를 침공한 타노스의 군대 아웃라이더에 대해 설명했다.

삐맨은 "1차 예고편에서 공개된 스페이스 스톤을 가지게 된 타노스가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게 됐다. 와칸다로 자유롭게 오게 된 것도 그 이유이다"라고 말했다.

예고편 마지막에는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가 타노스의 공격을 막는 장면이 나온다. 삐맨은 "캡틴이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슈퍼솔저지만 타노스의 공격을 막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시선은 "캡틴 아메리카가 기존 이미지를 벗고 매력넘치게 변했는데 이렇게 끝나는 건가"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18일(한국시각) 오전 10시 기준으로 공식 예고편 조회수는 2770만건을 돌파했다. 이번 영화에서 어벤져스 중요 멤버 가운데 한 명 이상이 사망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관심이 높다.

'어벤져스3 인피니티 워'는 오는 4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