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살화냐?” 살라 4골 1도움 터트리며 리버풀 대승 이끌다

2018-03-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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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가 다시 한번 맹활약을 펼쳤다.

리버풀FC
리버풀FC

모하메드 살라가 다시 한번 맹활약을 펼쳤다. 리버풀은 살라 활약에 힘입어 왓포드를 대파했다.

리버풀은 18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서 열린 왓포드와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18승 9무 4패 승점 63을 기록하며, 한 경기 덜 치른 토트넘 홋스퍼를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왓포드는 10승 6무 15패 승점 36으로 10위에 머무르게 됐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4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마네 패스를 이어받은 살라가 수비 브리토스를 제치고 슛으로 연결하며 왓포드의 골 망을 흔들었다.

추가골은 전반 43분에 터졌다.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이번에도 살라가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에 추가골을 안겼다. 후반 5분엔 살라 왼발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감각적인 슛으로 돌려 넣으며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살라는 후반 32분 마네 패스를 이어받아 상대 수비를 농락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살라는 후반 42분 또 다시 골을 추가하며 대승 쐐기를 박았다.

살라는 EPL에서 28골을 기록하며 케인(24골)을 제치고 단독 골수 1위에 올라섰다. 그는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리버풀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집트 선수 최초로 EPL 무대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살라는 올해 36골(EPL 28골, 챔피언스 리그 7골, FA컵 1골)을 넣으며 페르난도 토레스(2007/08 시즌 33골)를 제치고 리버풀 신입생 역대 데뷔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수립했다.

살라는 로비 파울러와 마이클 오언, 루이스 수아레스에 이어 4번째로 EPL에서 4골을 넣은 리버풀 선수로 등극했다. 명실공히 리버풀 역사에 길이 기록될 신기록을 세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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