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1년 만에 여자마라톤 한국신기록이 새로 쓰였다

2018-03-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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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마라톤 42.195㎞ 풀코스를 2시간25분41초에 뛰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여자 장거리를 이끄는 김도연(25·K-water)이 마라톤 한국기록을 새로 썼다.

김도연은 18일 서울 광화문을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2018 동아일보 서울국제마라톤 42.195㎞ 풀코스를 2시간25분41초에 뛰었다.

이는 1997년 권은주가 세운 2시간26분12초를 21년 만에 31초 앞당긴 한국신기록이다.

김도연은 지난 2월 일본 가가와현 마루가메에서 개최된 '제72회 가가와마루가메 국제하프마라톤'에서 1시간11분00초를 기록해 2009년 임경희가 작성한 한국기록 1시간11분14초를 14초 앞당겼다.

지난해 7월에는 5,000m 한국신기록(15분34초17)을 세웠다.

마라톤 풀코스까지 신기록을 달성하며 김도연은 무려 3개 종목에서 한국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김도연은 이날 여자 국내부 1위, 국외 선수 포함 종합 순위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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