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쫄깃" 막판에 인코스로 추월하는 곽윤기 영상 (쇼트트랙 남자 계주)

2018-03-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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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레이스로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네이버TV, ISU 쇼트트랙

2018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5000m 계주에서 대한민국 남자 선수들이 멋진 팀워크로 우승했다.

임효준(22·한국체대), 황대헌(19·한국체대), 김도겸(25·스포츠토토), 곽윤기(29·고양시청) 선수는 19일(한국 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5000m 계주에 출전해 1위에 올랐다. 앞서 열린 3000m 여자 계주 역시 한국이 우승하며 한국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남자, 여자 계주를 석권했다.

선수들은 경기 초반에는 무리하지 않고 달렸다. 2위에서 3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경기 중반 곽윤기 선수가 센스 있게 추월을 시도했다. 한국은 추월에 성공해 1위로 올라섰지만 17바퀴를 남겨두고 캐나다 선수가 다시 1위로 치고 올라오며 한국은 2위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들은 2위를 유지하며 캐나다와 접전을 펼쳤다. 3, 4위와 거리가 벌어졌을 때 한국은 1위를 다시 한 번 노렸다.

곽윤기 선수는 경기 막판 선을 바로 앞에 두고 재치 있는 인코스 추월을 선보였다. 1위에 오른 한국 선수들은 뒷 선수들과 안정적으로 거리를 벌렸고, 이변 없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