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모한 도전이었지만…" 감독이 밝힌, '곤지암' 특별한 촬영 기법

2018-03-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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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식 감독이 체험 공포 영화인 '곤지암'을 실제 배우들이 다 촬영했다고 말했다.

정범식 감독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영화 '곤지암' 프로젝트 발표회에 참석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고 있다 / 뉴스1
정범식 감독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영화 '곤지암' 프로젝트 발표회에 참석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고 있다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정범식 감독이 체험 공포 영화인 '곤지암'을 실제 배우들이 다 촬영했다고 말했다.

정범식 감독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한 영화 '곤지암'(정범식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영화의 특별한 촬영 기법에 대해 "무모한 도전이었지만 배우들에게 직접 카메라 장착 시키고 들고, 훈련을 통해 그것들을 잡아내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배우들이 99% 이상 영화의 거의 전부를 다 찍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사운드도 기존 호러처럼 시끄럽게 때리지 않고, 관객의 귀를 잡을 수 있게 실제 소리를 잡는 식으로 비주얼과 사운드에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곤지암'은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CNN에서 선정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체험 공포 영화다. '기담'의 정범식 감독이 연출했으며 위하준, 박지현, 오아연, 문예원, 박성훈, 이승욱, 유제윤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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