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리스 콘셉트 시도한 태양·위너' YG 패밀리 화보 공개

2018-03-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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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소속 가수들이 한 잡지에 등장한 것은 이번 화보가 처음이다.

이하 엘르(ELLE)
이하 엘르(ELLE)

YG 패밀리가 개성 강한 모습을 화보에 담았다.

19일 패션 매거진 '엘르(ELLE)는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과 함께 작업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에는 YG 소속 가수 가운데 얼마전 입대한 태양(동영배·29), 씨엘(이채린·26), 위너의 강승윤(23) 씨, 송민호(24) 씨, 블랙핑크가 참여했다. YG 소속 가수들이 한 잡지에 등장한 것은 이번 화보가 처음이다.

촬영은 4일에 걸쳐 이뤄졌다. 태양을 비롯한 남자 아티스트들은 ‘젠더리스(genderless)’ 트렌드를 소화했다. 씨엘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축하무대에서 보인 강렬한 눈빛을 화보에 담아냈다. 블랙핑크는 기존의 강한 이미지 대신 꽃과 함께 촬영하며 청초하고 우아한 모습을 표현했다.

'엘르'는 화보 인터뷰에서 "독창적인 음악과 개성 강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YG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했다. 여덟 명의 아티스트와 루이뷔통이 만나 패션 아이콘의 면모를 드러낼 수 있도록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태양은 입대를 앞두고 짧은 머리로 촬영에 임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언제든지 영감 받을 수 있게 순수한 상태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무엇보다 큰 영감은 사랑”이라고 언급해 아내 민효린(정은란·32)과의 애정을 자랑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