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무 중인 탑 '꽃길' 참여 논란에 양현석이 올린 영상

2018-03-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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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이 영리활동 논란에 휩싸이자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반박하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룹 '빅뱅' 멤버 탑이 영리활동 논란에 휩싸이자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반박하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했다. 19일 양현석 씨는 인스타그램에 빅뱅 V앱 영상 중 한 장면을 올렸다.

영상 속 빅뱅 멤버들은 미발표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태양은 "완성이 됐는데 안 들어간 음원은 2~3곡 정도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승리가 "미공개 곡들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공개하겠다"라고 했고 지드래곤도 "저희가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6년 12월에 온라인에 방송된 영상이다. 양현석 씨는 '2년 전 녹음 곡'이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같은 날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2년 전 'MADE' 앨범 작업 때 녹음한 곡이라는 사실을 팬들은 이미 다 알고 있다. 언론 보도를 통해 대중에게도 알린 사실"이라며 "왜 문제 삼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빅뱅은 신곡 '꽃길'을 발매했다. 지드래곤, 태양, 대성 등 빅뱅 멤버 대다수가 막 입대를 한 상태에서 발표된 이 곡은 화제에 오르며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러나 2017년 2월 의경으로 현역 입대한 탑에게 '꽃길' 앨범 참여로 인한 영리 활동은 문제라는 논란이 제기됐다. 사회복무요원 규정상 복무 중 겸직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탑은 입대 후 대마초 흡연 협의로 재판을 받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탑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돼 지난 1월부터 용산구청에서 근무하고 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