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탄수화물 안먹어요”... 안정환 “어제 곱창 드시지 않았어요?” (영상)

2018-03-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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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씨는 “왜(어떻게) 알아?”라며 황당함을 표했다.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42) 씨의 "식단 조절을 위해 탄수화물을 최대한 피하지만 아예 안 먹는 것은 아니다"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추성훈 씨는 지난 19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다. 방송 초반 추성훈 씨는 선수로서 "(관리를 위해) 탄수화물을 거의 안 먹는다"며 식단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곰TV,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C 안정환(42) 씨는 "과거 김동현 선수가 출연해 '성훈이 형은 쌀만 안 먹지 라면도 자주 먹고 라면에 김치도 넣어서 먹는다'고 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추성훈 씨와 친분이 있는 안정환 씨는 추성훈 씨가 "치킨도 많이 먹고 라면도 많이 먹는다. 볼 때마다 먹는다. 쌀만 탄수화물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추성훈 씨는 "탄수화물 음식들이 너무 많아서 (아예 안 먹을 수는 없고) 가끔씩 먹는다. 한국 오면 부대찌개를 먹는데 라면을 반드시 넣어줘야 된다"라고 말하며 특유의 음식 사랑을 보였다. "먹을 때는 많이 먹고 안 먹을 때는 안 먹는다"고 덧붙였다.

안정환 씨는 "죄송한데 어제 곱창 드시지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추성훈 씨는 "왜(어떻게) 알아?"라며 황당함을 표했다.

이어 안정환 씨가 "지금 곱창 먹으면 안 되지 않아요?"라고 묻자 추성훈 씨는 "안 되지 지금"라고 답해 인간미 있는 모습을 보였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2014년 11월부터 시작한 방송이다. 셰프들이 출연자들 가정집에 있는 냉장고 속 재료들을 이용해 즉석요리를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