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김재환 “아르바이트로 연습비 마련...간절한 마음으로 가수 준비했다” (영상)

2018-03-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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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때 노래를 너무 하고 싶었다. 할 수가 없어서 아르바이트했다”

곰tv, KBS2 '안녕하세요'

워너원 멤버 김재환(21) 씨가 데뷔 과정을 털어놓았다.

지난 19일 KBS2 토크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워너원 김재환 씨, 옹성우(22) 씨, 황민현(22) 씨가 출연했다. 한 제보자가 "동생이 모델 지망생인데 노력을 안 한다"라며 상담을 요청했다. 사연 주인공은 "내가 너무 절실한데 자신감이 없다"라며 "혼자 생각하고 마음의 문을 닫는다. 스스로 안 될 거라고 여긴다"라고 말했다.

이날 MC 신동엽(47) 씨는 워너원 멤버들을 가리키며 "이 친구들이 지금 사랑받고 팔자가 좋아 보이지만 실은 진짜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황민현 씨는 제보자 동생에게 "우리 같은 경우에는 그 프로그램(프로듀스101)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너무 간절했다"라며 "프로그램하는 6개월 동안 하루 1시간씩 잤다"라고 밝혔다.

옹성우 씨는 "10년간 연예인을 꿈꿨다"라며 "열심히 해본 적도 있고 좌절을 겪다 일어난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옹성우 씨는 "본인 아름다움을 사랑하지 않는 게 문제"라며 "나 역시 좌절하거나 수치스러운 순간이 있었다. 그 와중에도 자존감을 지켰다"라고 털어놓았다.

김재환 씨는 사연 주인공을 보며 "나도 워너원 되기 전엔 주인공분과 같았다"라고 말했다. 김 씨는 "대학교 때 노래를 너무 하고 싶었다. 할 수가 없어서 아르바이트했다"라며 "아르바이트를 통해 번 돈으로 연습실을 빌렸다"라고 덧붙였다.

김재환 씨는 "춤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다. 가수에 대한 열망 하나로 (워너원에) 도전했다"라며 "처음에는 (프로듀스101에) 노래나 원 없이 보여줄 생각으로 출연했다. 합격 소식을 듣고 믿을 수 없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옹성우 씨는 김재환 씨를 보며 "이 친구는 매주 경연을 거칠 때마다 '떨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말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이하 KBS2 '안녕하세요'
이하 KBS2 '안녕하세요'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