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째 금식...” 저녁 6시 이후 음식 안 먹는 이본이 레스토랑에 갔을 때 (영상)

2018-03-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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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본 씨가 저녁 6시 이후 금식을 23년간 해왔다고 밝혔다.

곰TV, MBN '비행소녀'

배우 이본 씨가 저녁 6시 이후 금식을 23년간 해왔다고 밝혔다.

이본 씨는 지난 19일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 윤정수 씨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았다.

이하 MBN '비행소녀'
이하 MBN '비행소녀'

연어 샐러드, 명란 파스타, 안심 스테이크가 나오자 윤정수 씨는 고기를 썰어 이본 씨에게 덜어줬다.

이본 씨는 윤정수 씨에게 계속 먹여주며 음식 냄새만 음미했다. 이본 씨는 "많이 먹고 싶어도 먹을 수가 없네"라며 "6시가 넘었어"라고 말했다. 윤정수 씨가 "그래서?"라며 놀라자 이본 씨는 "그래서 안 먹는거야. 진짜 먹고 싶어"라고 했다.

이본 씨가 "눈으로 먹으면 돼"라고 하자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보던 양세찬 씨는 "그래서 윤정수 씨에게 계속 먹여주신 거구나"라고 말했다.

윤정수 씨가 "너는 어떻게 6시부터 안 먹냐. 지금 5시라고 생각하면 안돼? 그렇게 안 먹은지 얼마나 됐는데?"라고 하자 이본 씨는 "나 23년 됐어. 이게 한 번 무너지면 계속 무너질 것 같은. 그걸 용납을 못하겠어"라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최여진 씨는 "그러면 저녁을 늘 안 드셨어요? 물도 안 드셨어요?"라고 물었다. 이본 씨는 "물은 먹어요"라며 "조금씩 먹고. 보통 5시 40분, 5시 50분이면 저녁 식사가 끝나고요"라고 전했다.

양세찬 씨가 "그러면 누나 남자친구도 6시 이후로 안 먹어요?"라고 묻자 이본 씨는 "맞춰줘요. 후에 배가 고프면 혼자 저렇게 먹게 둬요"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술도 아예 못 마셔요. 내 성격에 술을 정말 잘 마셨다면 결혼을 대여섯번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라며 웃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