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앤루니스 유지된다' 폐점 소문 해명한 영풍문고

2018-03-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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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공동경영하는 형태지만 개별 운영된다. 반디앤루니스 매장이 통폐합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반디앤루니스 공식 홈페이지
반디앤루니스 공식 홈페이지

영풍문고가 '반디앤루니스'가 폐점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영풍문고 관계자는 위키트리에 "공동경영하는 형태이지만 별개 회사로 운영된다. 반디앤루니스 매장이 영풍문고 매장으로 통폐합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20일 영풍그룹은 서울 문고 지분 50%를 보유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영풍문고는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분 27.78%를 취득했고 계열사인 씨케이가 지분 22.22%를 매입해 50%를 확보했다. 영풍문고는 서울 문고를 계열사로 들였고 반디앤루니스에 대한 운영권도 가졌다.

반디앤루니스는 전국 13개 매장과 온라인 서점을 갖고 있다. 영풍문고는 매장은 37개다.

영풍문고 공식 홈페이지
영풍문고 공식 홈페이지

관계자는 매장 통폐합뿐 아니라 북클럽, 회원 정보 통합에 관해서도 답했다. 그는 "반디앤루니스 매장이 그대로 운영되는 것처럼 북클럽과 회원 정보도 개별적으로 관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소비자는 반디앤루니스 인수 소식에 이벤트와 혜택이 줄었다고 불만을 이야기했다.

영풍문고 관계자는 "인수 이전 이뤄진 반디앤루니스 운영에 관해서는 권한이 없다. 앞으로는 두 서점을 이용하는 고객 모두에게 혜택이 가도록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영풍문고는 서울 문고 인수를 통해 교보문고와 국내 오프라인 서점을 양분할 것으로 보인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