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8차로 도로 무단횡단한 60대,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사망

2018-03-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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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김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뉴스1 최진모 디자이너
뉴스1 최진모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세현 기자 = 서울 강남구에서 왕복 8차로 도로를 무단횡단하던 60대 남성이 차량 2대에 연이어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쯤 논현동 서울세관 사거리 앞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김모씨(68)가 A씨(38)의 승용차에 먼저 부딪힌데 이어 뒤따라오던 B씨(44)의 승용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김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은 운전자 A씨와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 A씨와 B씨는 사고 당시 음주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분석을 통해 운전자의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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