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원' 쩐의 전쟁"...'살라' 영입전 뛰어든 레알 vs 바르사 vs PSG

2018-03-20 21:00

add remove print link

모하메드 살라는 올 시즌 40경기에서 36골을 터트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하 리버풀 FC 공식 홈페이지
이하 리버풀 FC 공식 홈페이지

네이마르(Neymar·26)가 세웠던 이적료 세계기록이 깨질 가능성이 커졌다.

20일(한국시각)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The Sun)'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가 모하메드 살라 영입에 2억 파운드(한화 3020억 원)를 투입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Mohamed Salah Ghaly·25) 선수는 올시즌 세리에A 명문 구단 AS로마에서 3430만 파운드(한화 518억 원)에 이적했다.

살라는 올 시즌 40경기에서 36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 출전, 28골을 기록했다. 24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해리 케인(Harry Edward Kane·24)을 제치고 득점 선두에 올랐다.

빅클럽들은 살라의 경기력에 주목하고 있다. 측면 공격수가 필요한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바르셀로나와 PSG가 살라 영입전에 나섰다.

'가디언(The Guardian)'은 "세 팀이 엄청난 금액으로 리버풀과 이적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첼시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Eden Hazard·26)에 대신 살라 영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바르사도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살라 영입 의사를 밝혔다. PSG는 네이마르가 다음 시즌 이적한다면 살라를 대타 선수로 데려온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위르겐 클롭(Jurgen Klopp·50) 리버풀 감독은 살라 선수 잔류에 총력을 쏟고 있다.

'데일리 스타'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살라 선수를 칭찬했다. 클롭 감독은 어떤 제안이 와도 거절하겠다는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클롭 감독이 지난해 바르셀로나에 쿠티뉴를 내줬기 때문에 살라 마저 이적시킬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살라를 원하는 팀들이 늘어나면서 네이마르가 세웠던 2억 2200만 유로(한화 2938억 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