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가 돌아왔다!” 디올·구찌·발렌시아가의 로고 플레이

2018-03-2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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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를 큼지막하게 프린팅 한 티셔츠, 재킷, 가방 등이 유행이던 때가 있었다.

로고를 큼지막하게 프린팅 한 티셔츠, 재킷, 가방 등이 유행이던 때가 있었다. 1990년대 일이다. 그 당시엔 스트리트 패션과 더불어 힙합 문화가 패션계 전반을 주름잡았고, 그로 인해 ‘로고’가 패션의 전부로 치부되기도 했다.

2000년대에 들어 로고를 드러내는 것은 유치하고 촌스러운 것, 로고를 드러내지 않는 건 우아하고 고상한 것으로 여겨지며 로고의 시대는 저무는 듯했다. 하지만 최근, 로고는 다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발렌시아가를 필두로 여러 하우스 브랜드에서 로고를 새긴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으며, 휠라 등의 브랜드도 덩달아 떠오르고 있다. 이번 시즌엔 ‘로고 플레이’를 해야 할 때인 것! 로고를 전면으로 내세운 브랜드를 소개한다.

# ‘로고’ 하면 떠오르는 건 당연히 발렌시아가 아닐까? 로고를 그대로 박은 점퍼, 모자, 머플러 등으로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Men Spring Summer 18 @_manabouttownuk @nickrileybentham @thomasliamdav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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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올은 로고를 연달아 수놓은 탑, 팬츠, 가방 등을 선보이며 유행의 반열에 합류했다. 그중 가장 많을 받는 건 슬링백 슈즈가 아닐까? 많은 여성의 마음을 훔치고 있으니까.

# 로에베는 로고를 큼지막하게 프린팅한 니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클래식한 무드의 로고 덕분에 전혀 유치해 보이지 않는다. 로고가 돋보이는 가방도 눈여겨 볼 것.

#LOEWESS18 See the full collection on loewe.com Link in 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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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찌는 이미 몇 시즌 전부터 로고를 활용한 여러 아이템을 선보였다. 이번엔 그 영역을 확대해 여러 곳에 그들의 로고를 수놓았다. 치마의 끝이나 양말에 로고를 더해 재치 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Inspired by an archival fabric, the logo is woven into GG velvet using lurex yarns, enhanced by a sparkling crystal trim, the new #GucciSS18 slippers. Illustration by @ignasimonreal. #AlessandroMiche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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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유의 로고로 사랑받는 브랜드인 챔피언은 이번 시즌 더 강력하게 ‘로고’를 활용한 옷들을 선보인다. 기존에 선보이던 것보다 훨씬 크게 로고를 프린팅하는 것도 모자라 옷 전체에 로고를 수놓았다.

Repost @pacsun: Comfort is key with @Champion. #pacsunm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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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라스 스케이트보드는 고유의 로고를 활용해 누구보다 멋스러운 차림새를 선보인다.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옷도 팔라스 스케이트보드의 로고만 더하면 ‘쿨’해 보인다.

# 스포츠 웨어 중 단연 돋보이는 건 바로 휠라. 오랜 역사를 반영하는 ‘휠라 헤리티지’ 라인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승부수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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