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팬들 대거 입덕하게 한, 곽윤기 선수 '감동의 팬 서비스'

2018-03-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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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곽윤기 선수는 선수들 싸인을 전부 받은 후 직접 관중석까지 와서 글쓴이에게 건넸다고 했다.

곽윤기 선수 인스타그램
곽윤기 선수 인스타그램

곽윤기 선수의 팬서비스 일화가 SNS에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작성자는 자신을 "캐나다에 살고 있는 평범한 LG 팬"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몬트리올에서 쇼트트랙 세계 선수권 대회가 열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친구와 함께 경기를 보러 갔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선수들을 보기 위해 경기장에 일찍 갔다고 했다. 이어 "한시간 반 정도 지나니 여자 대표팀 선수들이 도착했다. 정말 감동 받을 정도로 친절하게 싸인을 해주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덧붙여 "그 이후로 남자 대표팀 선수들이 주르륵 도착했다. 마지막으로 곽윤기 선수가 오셨다"고 했다.

당시 곽윤기 선수는 작성자의 사진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고 했다. 자신은 물론 다른 선수들 싸인까지 다 받아줬다는 이야기도 했다. 곽윤기 선수는 작성자에게 "제가 (다른 선수들 싸인까지) 받아서 가져다 드릴게요. 연락처 드릴테니 자리 알려주세요"라고 제안했다고 했다.

이후 곽윤기 선수는 선수들 싸인을 전부 받은 후 직접 관중석까지 와서 작성자에게 건넸다고 했다.

작성자는 곽윤기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곽윤기 선수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은 물론 곽윤기 선수가 받아준 싸인까지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

후기 글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글쓴이가 남자라는 점에 주목하면서 "남자 팬들한테도 저렇게 팬서비스해주니 감동"이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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