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밝히는 아이돌 연차별 심리상태 (영상)

2018-03-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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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2년차 정도 되면 게임도 하고싶고 몸도 만들고 싶고 다 똑같다”며 말을 시작했다.

남성 아이돌 힙합 그룹 빅뱅 승리(이승현·27)가 아이돌 연차별 심리상태를 전했다.

승리는 지난 21일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승리는 김구라(김현동·47)에게 "아이돌들의 심리 분석이 가능하다고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승리는 "2년 차 정도 되면 게임도 하고 싶고 몸도 만들고 싶고 다 똑같다"며 말을 시작했다. "(2년차 때는) MBC가 보이면 일단 설레는 거야"라고 덧붙이며 당시 모든 게 재밌고 신기했다는 자신 심정을 밝혔다.

곰TV, MBC '라디오 스타'

"그거 얼마나 가요?"라는 김구라 질문에 승리는 "3년 못 갑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빅뱅은 3년 차에 떴다"며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건 대학 축제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빅뱅은 하루에 대학 축제 다섯 군데를 돌았다고 밝혔다. 천안, 대전, 광주, 부산 축제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도중 "야 강원도 깜빡했다"라는 실장의 전화를 받은 경험도 있다고 전했다. 당시 "강원대학교 분들이 빅뱅을 두 시간 기다리셨다"고 덧붙여 죄송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아이돌 3년 차쯤 되면 "혼자 활동하고 싶어진다"고 주장했다. 솔로 활동이 잘 되면 "(앞으로) 혼자 해도 잘 될 거 같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도 밝혔다.

승리는 "(솔로) 활동 당시 무대 의상에 장미를 달고 나왔다", "음악 방송이 끝나면 인기를 확인하고 싶어 그 의상 그대로 청담동 백화점을 일부러 두 바퀴 돌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