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잘 나가던 변정수가 일 포기하게 만든 딸의 한 마디

2018-03-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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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수 씨는 21살 어린 나이에 결혼해 겪었던 어려움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곰TV, SBS '싱글 와이프'

모델 출신 배우 변정수(43) 씨가 아이 때문에 커리어를 포기한 사연을 털어놨다.

변정수 씨는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싱글 와이프'에 남편 유용운 씨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변정수 씨는 21살 어린 나이에 결혼해 겪은 일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변정수 씨는 "한참 잘 나갈 때 아이를 갖게 됐다"며 어린 나이에 갑자기 아이가 생겼다고 전했다. 그는 "어떻게 해야 하나 했다. 많은 사람 중에 애를 포기하라는 사람도 있었다"며 당시 고민을 전했다.

이하 SBS '싱글 와이프'
이하 SBS '싱글 와이프'

변정수 씨는 "모델인데 나이 어린애가 아이를 낳고 가정생활을 잘 꾸리니 자연스럽게 TV 방송이랑 연결이 되더라"고 말했다. 그는 어린 딸과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더욱 다양한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모델로 승승장구하던 변정수 씨는 미국까지 진출했다. 그는 세계적 패션쇼인 프레타포르테 이후 발탁돼 미국에서도 활동하게 됐다. 딸 돌잔치를 한 후였다.

변정수 씨는 미국에 진출했지만 가족 생각에 일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애가 어리니까 마음도 편치 못했다. 애가 저를 엄마로 안 느끼더라. 저를 이모라고 하더라"라며 당시 느낀 충격을 전했다. 남편 유용운 씨는 "그때 충격받았었다"며 안타까워했다.

변정수 씨는 "이건 아니다.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나 했다"며 당시 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내가 뭘 놓쳤구나 했다. 그래서 다 접고 돌아왔다"며 가족을 위해 일을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