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서워 절대 잊을 수 없다” 제왕절개로 아기 낳은 후기 전한 꽃빈

2018-03-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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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꽃빈(이현아)이 제왕절개 후기를 남겼다.

유튜브, 러너 꽃빈TV

유튜버 꽃빈(이현아)이 제왕절개 후기를 남겼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러너 꽃빈TV'에는 '무섭고 두려웠던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 출산 후기' 영상이 게재됐다.

꽃빈은 4년 전 딸 채아 양을 출산했던 기억을 털어놨다. 그녀는 "너무 큰 사건이라 4년이 지나도 절대 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꽃빈은 자신이 '전치태반'이었다고 밝히며 자연분만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전치태반은 태반이 자궁 출구에 매우 근접해 있거나 덮고 있는 상태로 자연 분만 시 과다출혈로 산모가 위험할 수 있다.

의사는 자연분만을 고집하는 꽃빈에게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한 것이 건강한 출산"이라며 설득했다.

제왕절개를 결정한 꽃빈은 수술실로 향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직도 기억난다. 수술실 가는 길이 너무 가기 싫었다"면서 "수술실이 너무 추웠고 수술대에 눕는 게 무서웠다"고 했다.

꽃빈은 하반신 마취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하반신 마취가 끝난 후 의사는 수면 마취 없이 수술하길 추천했다.

그녀는 "인터넷에서 글을 보니까 제왕절개 할 때 배를 8겹 절개해야 한다고 들었다. 그걸 그대로 느껴야 한다니까 고민되더라"며 공포감을 드러냈다.

의사에게 설명을 듣던 꽃빈은 척추마취로 인한 구토감에 괴로워했다. 결국 의사는 그녀가 힘들어한다는 사실을 알고 수면 마취를 결정했다.

제왕절개 수술을 한 꽃빈은 수술 후 배가 너무 아팠다고 했다. 너무 고통스러웠지만 움직여야 회복이 빠르다는 의사 말에 꽃빈은 억지로 몸을 움직였다고 털어놨다.

지난 2014년 6월 꽃빈은 게임방송 BJ인 러너(윤대훈)와 결혼을 발표했다. 같은 해 12월 딸 윤채아 양이 태어났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