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수학 선생님이 포르노 배우라는 사실에 충격 받은 학생들

영국 잉글랜드 이스트서섹스에 있는 중학교 학생들이 수학 선생님이 포르노배우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 소동이 벌어졌다.

2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미러는 피스헤이븐 커뮤니티 학교(Peacehaven Community School)에서 일하는 수학 교사 스콧 셔우드(Scott Sherwood)가 포르노 배우로 활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생들이 충격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셔우드는 수학 교사로 일하면서 8년 전부터 포르노 배우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 학교에 파트타임 교사로 부임했으나 지난해부터 풀타임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쳤다고 한다.

학교에서는 이러한 이중생활이 밝혀지면서 학생들 사이에서 그가 출연한 포르노 사진이 유통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여학생은 유튜브에 올라온 그의 영상에 "이 사람이 우리 학교 수학 선생님이다. 정말 무섭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학부모들은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학교는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학교는 심지어 이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아이들에게 학교에 남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부모는 "우리 딸은 10학년인데, 다른 아이가 온라인에서 발견한 것을 모두가 볼 수 있게 컴퓨터 위에 올려놓았다"고 말했다. 또 학부모는 "7학년인 아들은 식당에서 아이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이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해당 학교 수석 교사에게 이 일에 대해 물었지만 아무런 답변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셔우드는 자신의 비밀이 밝혀진 뒤 학교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