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공정보도, 인터넷 언론 역할 매우 중요해” 공정보도 설명회 개최

2018-03-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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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인터넷언론사를 대상으로 공정보도 설명회가 열렸다.

이은식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사무국장  /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제공
이은식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사무국장 /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제공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인터넷언론사를 대상으로 공정보도 설명회가 열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인터넷신문위원회 등은 21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터넷언론사 공정보도 설명회'를 공동 주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정한 선거 문화 정착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재홍 인터넷신문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가 인터넷 언론에게 실질적으로 유익하고 선거보도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는 작은 단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궁극적으로는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은식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사무국장은 "유권자들이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한 정보를 언론을 통해 얻는다고 답한 비율이 매우 높다"며 "그만큼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인터넷 언론은 매우 빠르고 내용이 구체적이다. 접근성도 좋다 보니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얻는 비율이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만큼 인터넷 언론이 선거법 규정을 잘 알고 보도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안명규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팀장이 '선거보도의 공정성과 바람직한 선거보도'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안 팀장은 "공직선거법 8조에 언론기관의 공정선거보도 의무에 대해 명시돼 있다"며 "'언론사'가 아닌 '언론기관'이라는 칭호를 주목해야 한다. '기관'은 사회적 시스템으로 제도화 된다. 언론기관에 소속된 기자들은 선거 기간 동안 공인이다. 공인으로서 선거에서 중립을 지켜야 하고 공정하게 보도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승준 사이버선거범죄대응센터 팀장이 '가짜 뉴스와 팩트체크'를 주제로, 류정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팀장이 '선거 여론조사와 심의제도의 이해'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