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드러낼까" 이혼 소송 2차 변론 기일 맞는 홍상수 감독 부부

2018-03-2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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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재판 첫 기일에는 홍상수 감독 측의 변호인들만 참석했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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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홍상수 부부는 모습을 드러낼까. 홍상수 감독과 부인A씨의 2차 변론 기일이 23일 열린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가정법원 201호에서 홍상수 감독과 A씨의 이혼 소송 2차 변론기일이 진행된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11월 아내 A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약 한달 후인 12월 15일 열린 이혼 재판 첫 기일에는 홍상수 감독 측의 변호인들만 참석했다.

당시 A씨는 재판에 불참했고, 변호사도 선임하지 않았다. 홍상수 감독의 변호인 측은 뉴스1에 "소장에 대해 진술했고 다음 기일까지 재판 준비를 계속한다"며 홍상수 감독의 변론 기일 참석에 대해 "정해진 게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9일 A씨는 변호인단(법무법인나우리 이명숙 강연재 이은초 안지희)을 선임하고, 이날로 기일변경신청서를 제출, 본격적으로 홍 감독 측이 제기한 이혼 소송에 대응하기로 했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3월 영화 '해변에서 혼자'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주연 배우 김민희와의 연인 관계를 인정한 바 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22번째 장편 영화 '풀잎들'로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김민희, 정진영, 기주봉, 서영화, 김새벽, 안재홍, 공민정, 안선영, 신석호, 김명수, 이유영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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