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산체스 X큐 짤방' 해명한 손흥민 (영상)

2018-03-23 12:00

add remove print link

그는 해외축구갤러리 짤방과 드립을 잘 알고 있었다.

유튜브, 슛포러브

손흥민(27) 선수도 축구 팬들에게 유명한 짤방을 잘 알고 있었다.

지난 22일 유튜브 슛포러브 채널이 '손흥민에게 해축갤 손흥민 드립 모음을 보여주었다' 영상을 게재했다.

슛포러브 제작진과 이천수(38) 해설위원은 런던 한 식당에서 손흥민 선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제작진은 손흥민 선수에게 디시인사이드 해외축구갤러리에 올라온 짤방과 드립을 보여줬다. 손 선수는 이미 여러 자료를 접한 상태였다.

가장 유명한 짤방은 손흥민 선수가 알렉시스 산체스(Alexis Sanchez)에게 가운뎃손가락을 펼치고 나초 몬레알(Nacho Monreal)에게는 4위를 의미하는 네 손가락을 펼치며 드리블하는 사진이었다. 손흥민 선수는 그 사진 역시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혹시 손가락에 의도가 있었냐는 질문에 그는 "아~ 아니죠 아니죠"라며 오해라고 설명했다.

호날두와 메시 관련 드립이 반복해서 등장하자 이천수 해설위원은 손흥민 선수에게 "메시야, 호날두야?"라고 물었다. 손흥민 선수는 "저는 호날두죠"라며 호날두 팬임을 인증했다.

손흥민 선수는 발롱도르 상 이야기가 나오자 "한 번 갖고 올 수 있게 최대한 노력해보겠습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촬영 현장인 런던 식당에서도 손흥민 선수는 인기를 실감했다. 슛포러브 촬영이 끝나자마자 많은 현지 팬이 손흥민 선수에게 사진과 사인을 부탁했다.

지난해 12월 슛포러브는 박지성(38) 선수에게도 유명한 짤방을 보여주고 반응을 살폈다. 박지성 선수는 특정 부위를 긁으면서 드리블 치는 유명한 사진을 보고 "모른다"라고 답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