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고갯짓 하는 게...” MC들 놀라게 한 21개월 아기 리듬감 (영상)

2018-03-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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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월 아기의 놀라운 리듬감이 방송에 소개됐다.

곰TV,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21개월 아기의 놀라운 리듬감이 방송에 소개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드럼을 연주하는 21개월 아기 봉민우 군이 소개됐다.

아직 말이 서투른 민우 군은 아빠에게 "뚠뚠따"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무슨 뜻이냐고 묻자 민우 군 아빠는 "드럼이라는 단어를 몰라서 뚠뚠따라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하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이하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전자드럼 앞에 앉은 민우 군은 좋아하는 반주를 직접 고르더니 드럼을 치기 시작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보던 이윤아 SBS 아나운서는 "어머"라며 "고갯짓 하는 거 봐요"라고 놀라워했다.

민우 군은 비트에 맞춰 고개를 흔들며 연주를 시작했다.

제작진이 "드럼을 한 번도 가르쳐주거나 한 적 없으세요?"라고 묻자 민우 군 엄마 원혜리 씨는 "아직 어려서 말이 안 통하기 때문에 저희가 가르쳐준다고 해도 민우가 잘 따라 하지 못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두 분 중에 누가 음악을 전공하세요?"라는 질문에 원 씨는 "저희 둘 다 전공하지는 않았고요. 저희 남편이 취미로 밴드 보컬을 스무살 때 한 것 외에는 없어요"라고 답했다.

기저귀를 차고 드럼을 치는 민우 군 모습을 보며 박소현 씨는 "21개월이 저렇게 오래 못 앉아 있을걸요"라고 했다.

제작진이 민우 군은 처음 듣는 1990년대 가요와 팝음악을 들려주자 민우 군은 비트에 맞춰 몸을 흔들며 드럼을 연주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민우 군에게 새로운 전자드럼을 선물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