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감성'... 수동 킥보드 타고 나들이 가는 남자 아이돌 (영상)

2018-03-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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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 디지털화돼있잖아요. (아날로그) 느낌을 잃고 싶지 않아요”

가수 유노윤호(정윤호·32)가 독특한 이동 수단을 공개했다.

유노윤호는 지난 2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나들이 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유노윤호는 '킥보드'를 챙겨 나왔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킥보드?", "전동 킥보드?"라고 질문하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유노윤호는 "아니요. 수동킥보드요"라고 말했다. 출연자들은 "씽씽이요?", "저거 재미있어"라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곰TV, MBC '나 혼자 산다'

유노윤호는 "요즘 다 디지털화돼있잖아요. (아날로그) 느낌을 잃고 싶지 않아요"라며 수동 킥보드를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장을 보고 난 짐 두 개를 키보드 양쪽 손잡이에 걸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 모습을 보던 출연자들은 "전동 킥보드가 아니라 중심 잡기가 힘들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자들은 이후 보인 유노윤호의 집안 가구들을 보며 "식탁도 사신 거예요?", "(골동품) 같은 거 좋아하시는구나"라고 말했다. 유노윤호의 취향을 이제야 파악했다는 듯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

방송인 전현무(40) 씨는 유노윤호 집 거실 TV를 보며 "TV는 최신식이네요? 돌리는 것일 줄 알았는데"라는 농담을 했다.

유노윤호는 5인조 남성 댄스 그룹 동방신기로 2004년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다. 동방신기는 2011년 2인조로 재편해 최강창민·유노윤호 둘이서 활동하고 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